서울시,“노들섬 문화명소화 조성” 국제설계공모 (3차)
서울시가 노들섬을 2018년까지 “음악중심 복합문화기지”로 조성하기 위해 건축, 조경, 도시설계 등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설계 공모를 개최한다.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2015년 운영계획 공모(노들꿈섬 1차, 2차) 당선자인 “어반트랜스포머”팀이 제안한 운영프로그램과 공간구상(안)을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설계안을 마련한다.
`15년 치러진 노들꿈섬 운영공모에서는 노들섬에 다양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 공연 및 페스티벌, 문화・창조산업 서비스, 전시・체험행사 등을 주요내용으로 “복합문화기지 조성”을 제안한 “어반트랜스포머”팀이 당선된 바 있다. 서울시는 운영공모 당선자가 제안한 프로그램 중 시민의 참여와 공공성 등을 고려하여 우선적으로 필요한 시설과 규모를 조정하였으며, 향후 여건 변화에 따라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할 예정이다.
- 이번 현상설계 공모 참여자는 약 6만㎡의 노들섬 상단부에 공연, 창작·창업 지원, 광장 등 “복합문화기지”의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연면적 약 1만㎡ 규모의 공간을 설계하면 된다.
- 400~500석 규모의 대중음악공연, 뮤지컬 연극공연이 가능한 공연장
- 7,000㎡ 규모로 문화기획 및 창조산업 활동이 가능한 창작・창업지원시설
- 200석 규모의 음악・문화공연과 행사・컨퍼런스가 가능한 다목적홀
또한 양녕로에 의해 동서로 나뉜 노들섬을 하나의 공간으로 연계·활용 가능하도록 동-서측 연결방안을 제안해야 하며, 섬의 안전을 위한 옹벽 보수보강과 더불어 섬 상단부 전체에 대한 조경 및 오픈스페이스도 설계해야 한다.
참가등록 및 공모관련 등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 또는 노들꿈섬 공모 공식 홈페이지(www.nodeul.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설계자가 선정되면 올 하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17년 상반기에 착공하여 18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설계공모는 대표적인 시민참여 공간으로 변화될 노들섬의 이미지를 완성해 나가는 중요한 단계이다.”며, “새로운 명소에 걸맞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국내외 실력있는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6.02.2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