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발행한 콘텐츠를 모아, 노들섬이 걸어온 시간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기록이 책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이 책은 과거 노들섬을 만든 이들과의 인터뷰, 현재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의 해석, 그리고 미래에 대한 상상과 제안을 담고 있습니다.
도시는 모두의 공간이며, 이 책은 서로를 배려하고 다양한 관점을 존중하는 공공공간의 가능성을 시민의 목소리로 풀어냅니다.
2024년 시민들이 직접 발행한 다양한 콘텐츠를 모아 책으로 엮었고, 그 목소리들은 ‘과거와 현재를 딛고, 미래를 상상하는’ 데에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공공공간을 바라보는 시민의 시선, 즉 일상의 주체인 우리의 관점을 통해 노들섬의 의미를 다시 묻고자 합니다.
Part 1. : 노들섬을 빚은 사람들 UNTIL 2023
현재의 노들섬을 구상하고 실행에 옮겼던 인물들을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건축가, 운영 총감독, 조경가 등 전문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당시의 공간 철학과 의도를 되짚어보며, 오늘날 그 비전이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살펴보며, 앞으로의 노들섬 뿐 아니라 서울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깊은 인터뷰였습니다.
Part 2. 현재의 노들섬: 시민의 눈으로 프로젝트를 읽다
공모전 당선작인 ‘헤더윅 스튜디오’의 프로젝트를 시민들이 직접 분석했습니다.
전문가의 언어가 아닌 시민의 언어로, 실제 사용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설계와 공간의 의미,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과 해석하고 나눴습니다.
Part 3. 미래의 노들섬: 공공공간에 담고 싶은 제안들
노들섬은 단순한 섬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도시의 공공자산입니다.
시민들이 앞으로 이곳에 어떤 프로그램이 담기면 좋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 공연, 교육, 워크숍, 커뮤니티 활동 등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이야기하며, 공공공간은 시민들 서로의 ‘배려’와 ‘존중’으로 완성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책은 시민의 시선으로 노들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도시는 누구의 것인가?”, “공공공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과 함께,
당신이 바라는 노들섬은 어떤 모습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