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명 : 2025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기획전시 〈결, 시간의 흐름 속에서〉
- 기간 : 2025. 10. 16.(목) ~ 10. 30.(목) ※ 월요일 휴관
- 장소 : 노들섬, 노들갤러리 2관
- 시간 : 10:00 ~ 19:00 (마지막 입장 18:30)
- 전시참여 :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44명
- 관람료 : 무료
- 주최 : 국가유산청
- 주관 : 국가유산진흥원
- 문의 : 무형유산팀 02-3011-1706, 1716
<전시 소개>
장인의 손끝에서 태어난 공예품은 전통과 오늘을 잇고, 자연과 사람을 연결합니다. 이번 전시는 현대를 살아가는 장인들의 말과 철학을 영상으로 만나며, 시간의 문을 열게 됩니다. 나무를 자르는 소리, 실을 꿰는 손길, 한지를 두드리는 울림이 노들 공간을 채우며, 관람객에게 ‘흐름 속에 서 있는 나’라는 감각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는 연결의 다리 위에 내딛는 첫 걸음입니다.
이번 전시는 ‘결’의 철학적 상징성을 예술적 맥락 속에 담아내고자 합니다. ‘자연의 시간’, ‘장인의 시간’, ‘작품의 시간’이라는 틀 속에서 전통 공예가 이어져 온 맥락을 살펴보며, 오늘날 그 의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제1부 자연의 시간
1부에서는 자연의 결을 통해, 재료가 장인의 손을 거쳐 공예품으로 태어나는 과정과 그 속에 스며든 시간과 의미를 보여줍니다. 나무가 생활 가구로 변모하기 전의 결은 단순히 눈으로만 감상되는 것이 아니라, 손끝과 호흡을 통해 그 시간성을 느끼게 합니다. 장인은 나무와 마주하며 고유한 성질을 존중하고, 그에 걸맞은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긴 시간을 함께합니다.
제2부 장인의 시간
2부에서는 자연의 재료가 작품으로 태어나는 흐름을 붙잡는 장인의 손을 보여줍니다. 손끝에는 기억이 스며 있고, 삶의 흔적이 담겨 있습니다. 장인의 시간은 곧 세대를 잇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스승과 제자의 계보, 가족을 통한 전승, 그리고 장인 개인의 삶 속에 새겨진 기억들이 이 공간에서 펼쳐집니다.
제3부 작품의 시간
3부에서는 장인의 손끝에서 태어난 작품이 오늘의 삶 속에서 새롭게 해석되고, 미래로 이어지는 길을 보여줍니다. 사라져가는 전통은 다시 발굴되고, 현대 디자인의 감각과 만남으로 새로운 공예 언어가 탄생합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장인정신이 오늘날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성찰하게 되며, 더 나아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공예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참여 작가>
국가무형유산 각자장 이수자 이맹호
국가무형유산 갓일 이수자 양윤희
국가무형유산 낙화장 이수자 김유진
국가무형유산 낙죽장도 이수자 한준혁
국가무형유산 누비장 이수자 김은주, 이태선, 유지유
국가무형유산 단청장 이수자 곽선혜, 방효주, 안유진, 홍보라
국가무형유산 매듭장 이수자 김시재, 배인숙
국가무형유산 불화장 이수자 정일오
국가무형유산 소목장 이수자 강문수, 김동규, 김재중, 노진택, 박종서, 이명택, 이재웅, 양석중, 소중한, 정종상, 정재훈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이수자 최예찬
국가무형유산 입사장 이수자 김선정
국가무형유산 염색장 이수자 유비
국가무형유산 완초장 이수자 박순덕
국가무형유산 옥장 이수자 조상옥
국가무형유산 석장 이수자 이백현
국가무형유산 선자장 이수자 장현정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이수자 김현희, 곽복희, 노현민, 이정의
국가무형유산 장도장 이수자 박건영, 박남중
국가무형유산 침선장 이수자 권영아, 신명옥, 한미정
국가무형유산 칠장 이수자 권영진
국가무형유산 한산모시짜기 이수자 김선희, 이혜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