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서가] 2월 팝업전시

 

[노들서가 2월 팝업 전시]

일시: 2020.2.1 ~ 2.29

장소: 노들서가 1층


❄️단추 <이름없는 영웅에게 바치는 송가>

“남자에게는 오래된 트럭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는 여름이면 트럭을 몰고 나가 아이스크림을 팔고,
겨울에는 트럭에 소금을 재워 얼어붙은 도로에 소금을 뿌렸습니다.

그에게 소금 뿌리는 일은 살아가는 유일한 낙이자 자부심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거울, 편지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수신자 귀하…
귀하의 업무가 더 이상 필요치 않아 알려드립니다.>”
– <소금차 운전사> 중에서

*노들 포인트
– 영국의 인디 록 밴드 매커비스의 리드보컬인 작가 올란도 위크스의 작업 의도와 과정이 담겨있는 인터뷰 영상
– 한 장 한 장씩 감상하면 더욱 가슴이 먹먹해지는, 손 맛 느껴지는 포근한 일러스트들
– 작가가 작사 작곡한 12곡의 슬프고 따뜻한 OST 음감회


🐱야옹서가 <쫑챙툰 출간기념전>

“쫑이가 불편하게 자고 있을 때
손으로 살며시 받쳐주면
내 손에 온전히 머리를 맡기는 묵직함이 좋다.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손 위에서 전해지는
기분 좋은 묵직함의 온기가 좋다.”
– <쫑챙툰> 중에서

*노들 포인트
– 귀여운 것은 더 크게! 책보다 크게 볼 수 있는 채소 작가의 알록달록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들
– 콘티와 리메이크전 삽화 등 제작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스크랩북


🧑‍🦰책방이웃 <디어 마이 피플>
“문득 떠오르는 얼굴들이 있다.
그리운 얼굴. 보고 싶지 않은 얼굴. 알지 못하는 사람의 얼굴.
그 얼굴들은 내게 말없이 미소짓거나 깔깔 고개를 젖히며 웃는다…

그 얼굴들은 나를 향해 있지 않지만 나는 그들을 본다. 시선을, 몸짓을, 두리번거림을.
어떤 얼굴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내 것이다.
그 얼굴들을 바라보며 느꼈던 자질구레하지만 내게는 소중한 마음들을 적어본다.”
– 작가 <도티끌>

*노들 포인트
– 어디서 본 것 같다 싶은, 낯설지만 익숙한 도티끌 작가의 개성 만점 초상화들
– <불광천 글쓰기 클럽>의 멤버 도티끌, 윤돌, 구보라의 사람 냄새나는 꼬수운 글 24편
– 직접 나의 초상화를 그려볼 수 있도록 마련된 스케치북, 크레용, 그리고 거울



생각보다 따뜻했던 연말 연초를 지나,
뒤늦게 차가운 막바지 겨울바람이 찾아온 느낌이에요.
막상 떠나보내려니 아쉬운 겨울 노들서가의 다양한 얼굴들을 구경하러

마스크 꼭 꼭 착용하시고 조심조심 놀러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