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제신문 – 노들섬 복합문화기지 조성 본격화하나…시설조성 설계공모 발주

노들섬 복합문화기지 조성 본격화하나…시설조성 설계공모 발주

시, 1ㆍ2차 운영계획 기반 설계…1만㎡ 규모 공간조성 추진

공연장, 창작ㆍ창업지원시설, 다목적홀 등…하반기 설계뒤 내년 상반기 착공

서울시가 노들섬을 음악중심 복합문화기지로 조성하기 위한 3차 국제설계공모에 나선다. 당선자에 기본ㆍ실시설계권을 부여하는등 내년 착공이 목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용산구 이촌동 노들꿈섬 공간ㆍ시설조성 설계공모를 진행하기 위한 설계지침을 이날 배포하는 한편 오는 5월6일까지 참가등록을 받기로 했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지난해 1ㆍ2차 운영계획 공모 당선자인 ‘어반트랜스포머’팀이 제안한 운영 프로그램과 공간구상을 의도에 맞게 최대한 구현할 수 있는 설계안을 선정하기로 했다.

1ㆍ2차 운영계획 당선작은 노들섬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 공연과 페스티벌, 문화ㆍ창조산업 서비스, 전시ㆍ체험행사 등을 주요 내용으로 복합문화기지를 조성하는 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이번 공모 참여자는 약 6만㎡의 노들섬 상단부에 공연, 창작·창업지원, 광장 등 복합문화기지의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연면적 약 1만㎡ 규모로 공간을 설계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400∼500석 규모의 대중음악공연, 뮤지컬ㆍ연극 공연이 가능한 공연장 △7000㎡ 규모로 문화기획ㆍ창조산업 활동이 가능한 창작ㆍ창업지원시설 △200석 규모의 음악ㆍ문화공연과 행사ㆍ컨퍼런스가 가능한 다목적홀 등이다.

아울러 노들섬을 하나의 공간으로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양녕로로 나뉘 공간을 연결하는 방안도 제안해야 한다. 섬의 안전을 위한 옹벽 보수보강과 섬 상단부 전체에 대한 조경, 오픈스페이스 등도 포함된다. 국내외 건축·조경·도시설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 5명까지 공동 응모가 가능하며 참가자 중 최소 1명은 국내 또는 해외의 건축사 자격을 갖춰야 한다.

시는 총 7작품 이내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1등 당선자에게는 기본·실시설계권을 주기로 했다.

설계작 접수마감은 5월27일까지며 작품심사는 6월15∼17일 3일간 진행하기로 했다.

설계자가 선정되면 하반기 기본ㆍ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착공, 2018년 상반기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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